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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에 혈액이 섞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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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정액증이 있으면 암에 대한 공포를 가지는 분들이 많으나, 이는 양성질환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나 진찰은 필요합니다. 혈정액증 외에 다른 비뇨기증상이 있으면 좀 더 정밀검사를 요합니다.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혈정액증은 저절로 자연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정액증, 정액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현상

-혈정액증은 드물지 않은 증후군으로서 사정액이 검붉게 나타납니다.
-성인남자에게 발생하며, 주로 중년에서 가장 호발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배우자에 의해 먼저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정액증, 정낭 • 전립선 혹은 요도의 비특이성 염증이 주된 원인

혈정액증의 병태생리는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정낭, 전립선, 혹은 요도의 비특이성 염증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발생 가능한 장기와 구체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낭 및 사정관
점막의 증식, 선척적 낭종, 결석, 결핵, 주혈흡충증

- 전립선
염증성 질환, 결석, 전립선 비대증, 낭종, 모세혈관확장증, 정맥류, 종양

- 요도
요도의 낭종, 폴립, 곤지름, 협착, 유두상 선종, 요도염. 그리고 최근들어 전립선 조직검사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이도 혈정액증의 새로운 원인으로 등장하였습니다.


혈정액증 진단은 정액의 혈흔 있거나 현미경으로 혈액 조사

혈정액증 자체의 진단은 사정후 정액에서 혈흔이 있거나 혹은 현미경으로 혈액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혈정액증을 유발하는 원인질환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력 채취 : 과거 비뇨생식기 감염이 있었는지, 현재 혈정액 외의 다른 비뇨생식기의 증상이 있는지를 알아봅니다.

-신체검사 : 직장내 수지검사를 통하여 전립선을 촉진하여 전립선의 병변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검사실 소견 : 정액검사 뿐만아니라 요검사, 요중 균배양검사, 전립선액검사 등을 통하여 감염성 질환의 병소를 알 수 있습니다.

-특수검사 : 혈정액의 증상이 반복되거나 혈뇨가 동반 되는 경우에는 요도내시경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혹은 자기공명영상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좀 더 심각한 원인질환의 판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혈정액증, 대부분 양성 질환으로 치료 예후가 좋아..

혈정액증의 원인의 대부분은 양성 질환이므로 치료에 반응을 잘하며, 예후가 양호합니다. 특히, 이 중의 상당수는 일정 기간 후에 자연 소실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의 원인 중 드물지만 (약 2%), 전립선암과 같은 악성 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불량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의사에게

-아무런 다른 동반 증상이 없더라도 사정후 정액이 검거나 붉은 색을 비출 때
-소변도 검붉거나, 배뇨통이 있거나, 소변과 관련되어 기타 불편한 점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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